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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민평당, 저마다 "호남 지선은 여당과 일대일 구도 자신" No. 34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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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바른정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두 동강 난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여론전을 펴며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당은 민심의 바로미터인 호남에서만큼은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자당(自黨)의 대결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바른미래당 출범을 하루 앞 둔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 승리와 통합당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대표는 "통합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고 나면 거취를 고민해보겠다"며 자신의 출마 가능성까지 시사, 지선에서의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호남을 고립시키는 민평당에 대해 호남(민심)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평당은 민주당 2중대를 자처했으니 (지선에서)호남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대결구도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질세라 민평당도 "민평당이 호남 정신을 대표하는 정당으로 중심이 선다면 수도권과 전국 각지로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응수했다.

조배숙 대표, 김경진 상임선대본부장 등 민평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를 찾아 "6월 지선에서 호남 광역단체장 3명 중 최소 1명은 당선시킬 것"이라며 호남권 전략과 목표를 제시했다.

당 지도부는 "결코 무리한 계획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안 대표와 결별 후 호남 밑바닥 여론이 상당히 긍정적 신호를 보내주고 있고 호응도도 높아 호남에서 민평당 바람, 민평당 돌풍이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민평당 정동영 의원도 MBC 라디오에 나와 "지선을 앞둔 호남 민심이 민주당과 민평당의 1대1 구도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른미래당은 호남에서 지지를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민평당이 지선과 재보궐선거에서 존재의 이유를 증명한다면 2020년 총선에서 대안정당으로서 기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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