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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4만4천가구 집들이…2달 연속 대량 입주 No. 343971
2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2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인천·부산·전북 올해 최대치 몰려
"지역간 양극화·가격 약세 심화"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4만 4000여가구가 새 주인을 맞이한다. 이달 4만 3000여가구 입주에 이어 2달 연속 4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몰렸다. 지방은 공급과잉이 우려되지만 서울이나 부산에는 투자수요가 집중돼 지역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부동산114는 2월 전국에서 아파트 4만 4350가구가 입주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만 7055가구에 비해 20% 가량(7295가구) 늘어난 규모다.

부산·인천·전북·충북 2017~2018년 2월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부산·인천·전북·충북 2017~2018년 2월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이 가운데 인천·부산·전북의 경우 다음달 입주물량이 올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은 전년 동기에 비해 2~6배 정도 입주물량이 뛰었다. 인천은 전년도에 비해 180% 증가했으며 부산은 370%, 전북은 483% 늘었다. 충북도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2만 2109가구의 입주물량이 예정됐으며 경기가 1만 5482가구로 70%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화성(2994가구), 시흥(2695가구), 김포(2526가구), 수원(2400가구), 오산(2050가구) 등에 입주물량이 집중됐다. 이어 인천 5131가구, 서울 1496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주요 입주단지로는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금호20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총 606가구),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 분양한 '김포한강아이파크'(1230가구), 대우건설이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에 지은 '서창센트럴푸르지오'(1160가구) 등이 있다.

지방에는 2만 2241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이 5424가구로 가장 많고 전북 3760가구, 세종 2691가구, 충북 2301가구, 경북 2096가구, 경남 1452가구, 전남 1298가구, 충남 1018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연초부터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정부가 보유세 개편 추진 움직임을 내비친 상황에서 지역별로 양극화가 나타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보유세 개편을 예고해 일부 다주택자의 주택 매도가 예상되지만 기대가치가 높은 주택은 보유로 가닥을 잡고 낮은 주택부터 선별적으로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급과잉으로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지방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는 반면 서울 강남권·부산 등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간 양극화와 가격 약세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충북 청주시의 경우 지난해 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16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어 입주물량 여파와 함께 집값 하락 심화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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