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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비중 입주 11~20년차 가장 높아
  • 작성자 세무법인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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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10-15

"실수요자 위주 시장 재편 영향…저렴한 아파트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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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서울 아파트 입주연차 구간별 매매 거래비중. 자료=부동산114

최근 3년 사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는 입주 11~20년 이하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에 따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구축 아파트의 거래비중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는 국토교통부의 최근 3년간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입주 11~20년 이하 아파트의 매매거래 비중이 41.6%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입주 21~30년 이하 아파트의 거래비중이 24.5%, 10년 이하 22.3%, 30년 초과 11.6% 순으로 집계돼 11~20년 이하 구간과 큰 격차를 보였다.

부동산114는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된 영향에 입주 11~20년 이하 구축 아파트 거래비중이 높아졌다"며 "실수요자 입장에선 비싼 새 아파트나 투자성이 강한 재건축 아파트보다 합리적 가격대 준수한 품질을 갖춘 구축 아파트를 선택하는 편이 덜 부담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경우 30년 초과 아파트가 10억 725만원, 10년 이하가 9억 714만원으로 모두 9억원을 넘겼는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규제 고려 시 대출금 외 평균 6억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달리 11~20년 이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7억 9193만원으로 4억원대 현금 보유자도 대출을 통한 매수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 평균 보증금이 4억 1896만원으로 전세 임차인의 매매전환 부담도 덜한 수준이란 설명이다.

가격 구간에선 입주 21~30년 이하 아파트가 평균 5억 7249만원의 매매가로 가장 저렴하게 나타났다. 다만 노후로 인해 불편한 주거환경이 거래비중을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지만 서울에선 구축을 눈여겨보는 것이 내 집 마련에 유리하단 의견이 제기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구축의 거래가 신축보다 활발해 선호도와 실제 매매와의 괴리가 발생하는 모습"이라며 "인기 높은 새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가용자금이 한정된 실수요가 차선책을 택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축 중심의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청약 당첨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거환경을 갖춘 구 아파트에 눈을 돌리는 것이 내 집 마련의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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