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Friend For Your Success!

세금과 사람들의 지혜로운 길잡이. TAX&PEOPLE

부동산뉴스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오름세…재건축·일반 동반 상승
  • 작성자 세무법인T&P
  • |
  • 작성일 2019-06-21

이번주 변동률 0.03%…일주일 만에 0.02%p 확대 재건축 0.12%·일반 0.02%…한강변 단지가 중심

ㅁ

◆…2018년 11월 이후 일반 아파트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10주 연속 상승세로 시장을 이끈 가운데 일반 아파트도 약 7개월 만에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고 상승 반전했다. 송파구 리센츠와 파크리오,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등 한강변 아파트가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이어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3%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 0.01%에서 0.02%p 상승폭이 확대된 수준이다. 이번주에는 재건축 시장이 0.12%, 일반 아파트가 0.02%를 기록하는 등 양동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반 아파트는 작년 11월 마지막주 -0.03%를 시작으로 지난주까지 7개월 동안 마이너스 변동률이 이어진 바 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의 매매가 변동률 동반 상승에는 2018년 10월 마지막주 이후 약 8개월이 걸렸다.

ㅁ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지역별로는 송파(0.11%), 강남(0.08%), 강동(0.08%), 금천(0.07%), 중구(0.05%), 성북(0.04%), 서초(0.03%), 관악(0.02%), 서대문(0.02%), 강서(0.01%), 광진(0.01%), 구로(0.01%), 영등포(0.01%), 용산(0.01%), 중랑(0.01%) 등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강남권의 상승세가 비교적 가파른 분위기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트리지움·리센츠·우성1~3차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고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경남1차·대치동 대치현대·우성1차가 500만~2500만원, 삼성동 상아2차가 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와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500만~1000만원,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대형 면적이 1억원 정도 뛰었다. 반면 수요가 뜸한 강북(-0.05%), 도봉(-0.04%), 성동(-0.03%)과 은평(-0.01%), 마포(-0.01%), 동대문(-0.01%), 노원(-0.0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이번주에도 -0.02%로 약세였으나 경기·인천은 0.00% 보합으로 집계됐다. 신도시가 지속적인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는 것과 달리 경기·인천은 최근 4주간 -0.01~0.00% 보합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신도시 중 산본(-0.19%), 평촌(-0.08%), 일산(-0.04%)이 하락했고 분당(0.01%)은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모두 보합이었다. 산본은 거래 부진 지속으로 대규모 단지인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가 1000만~1500만원 정도, 평촌도 관망세가 계속돼 호계동 목련대우·선경과 평촌동 초원성원 등이 500만~2500만원 가량 내렸다. 3기 신도시 발표 여파에 시달리는 일산은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과 백석동 백송3단지우성한신, 대화동 성저4단지삼익 등이 250만~750만원 하락했다. 반면 분당은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와 서현동 효자동아 등 중소형 면적에서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에선 성남(0.09%), 광명(0.06%), 포천(0.02%), 구리(0.01%) 등이 올랐고 용인(-0.03%), 안산(-0.03%), 시흥(-0.03%) 등은 하락했다. 성남은 단대동 단대푸르지오가 1500만원, 태평동 선경 태평이 1000만원 정도 올랐고 광명은 일부 저가 매물 거래로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과 e편한세상센트레빌, 철산동 주공13단지가 250만~2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갔다. 거래 부진이 지속된 용인은 상현동 만현마을10단지IPARK, 동천동 수진마을1단지써니벨리, 풍덕천동 정자뜰마을태영데시앙1차 등에서 500만~1500만원 하락세가 기록됐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에서 약 반년 만에 0.01% 상승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된 저가 매물이 일부 소화되고 재건축 이주 수요가 움직인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오름세라는 것이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로 하락세가 여전했다.

서울 자치구별로 성북(0.17%), 송파(0.07%), 관악(0.03%), 용산(0.03%) 등이 올랐으나 강동(-0.15%), 도봉(-0.04%), 서대문(-0.30%) 등에서 전세가가 떨어졌다. 성북은 돈암동 한진·한신,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길음뉴타운9단지·동부센트레빌 전셋값이 1000만원, 송파구는 재건축 이주 여파로 신천동 잠실파크리오와 잠실동 잠실포스코더샵 등이 1500만~2500만원 가량 뛰었다. 이달 1900가구 입주가 진행된 강동은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3500만~45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18%), 산본(-0.10%), 일산(-0.03%), 김포한강(-0.02%) 등이 전세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경기·인천은 성남(-0.14%), 용인(-0.14%), 평택(-0.10%), 고양(-0.07%), 이천(-0.06%), 수원(-0.05%), 시흥(-0.05%)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재건축에 이어 일반 아파트까지 상승세를 타게 돼 바닥론이 더욱 힘을 얻을 분위기지만 이를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보긴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일부 고가 대형 아파트에 매수세가 붙고 비강남권 상승 지역도 다소 늘어 서울 집값 바닥론이 번지고 있으나 추격 매수에는 리스크가 있다"며 "경기 둔화에 부동산 규제책이 여전히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강남 재건축 불가 입장을 밝힌 것에 이어 강남권 중심 오름세에 정부와 서울시가 재건축 조합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이 나오고 있어 본격 반등 예단을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 전세시장은 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상승 전환됐지만 이른 무더위와 줄어든 이사철 수요로 당분간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이달에만 서울에서 7000여가구 아파트 입주가 진행 중이라 전세가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