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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價 4달째 약세…거래부진 이어져
  • 작성자 세무법인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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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03-22

이번주 매매가 변동률 -0.03%…송파 급매물 거래로 낙폭 감소 "공시가 발표 불구 시장 영향 미미…보유세 부과 때 체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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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중순 이후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전세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도래했으나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의 동반 하락세가 여전하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4달 가량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매시장은 거래부진 속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 등이 약세를 부추겼고 전세시장은 최근 몇 년간 크게 오른 전셋값의 부담과 부동산 호황기에 분양됐던 새 아파트 입주 시기가 최근 돌입하면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3%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여파로 하락세가 시작되고 11월 셋째주부터 기록하기 시작한 마이너스 변동률이 18주(2월 둘째주 설 연휴 주간 제외) 연속 이어졌다.

다만 지난주 -0.08% 보다 낙폭은 다소 줄었다. 당시 -0.34%의 송파가 부진한 재건축 시장으로 인해 서울 전체 약세를 이끌다 이번주 급매물 거래로 하락폭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 기간 서울 전체 재건축 아파트도 -0.22%에서 -0.01%로 하락폭이 크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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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지역별로는 강남(-0.11%), 금천(-0.07%), 송파(-0.06%), 관악(-0.05%), 서초(-0.02%), 성북(-0.02%), 강동(-0.01%), 강서(-0.01%), 광진(-0.01%), 도봉(-0.01%), 마포(-0.01%) 등에서 마이너스 변동률이 집계됐다. 강남은 새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면서 인근 기존 아파트값이 하락했는데 일원동 가람·상록수와 수서동 신동아 등이 1000만~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금천은 대규모 단지인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가 거래 실종으로 1000만원 가량 내렸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잠실파크리오가 급매물 거래로 각각 500만원 정도 올랐으나 전반적인 거래 부진은 계속돼 방이동 대림가락(송파대림)·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가락동 우성2차 등이 500만~7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영등포(0.01%)는 소폭이지만 서울에서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는데 당산동3가 삼익·당산동5가 효성2차 등에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져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울과 달리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이번주 각각 -0.06%, -0.02%로 전주 대비 0.01~0.02%p씩 낙폭이 확대됐다.

신도시는 위례(-0.25%), 파주운정(-0.12%), 평촌(-0.11%), 분당(-0.10%), 산본(-0.05%), 일산(-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위례는 극심한 거래부진으로 장지동 위례신도시송파푸르지오·창곡동 위례호반베르디움·위례센트럴푸르지오 등이 1000만~2500만원, 관망세가 이어진 파주운정도 와동동 가람마을8단지동문굿모닝힐이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금호·무궁화경남·평촌동 초원성원·초원세경 등이 5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과천(-0.31%), 평택(-0.27%), 안성(-0.12%), 군포(-0.08%), 의왕(-0.06%), 고양(-0.05%), 광명(-0.05%), 용인(-0.03%), 시흥(-0.02%), 안산(-0.01%) 등이 약세였다. 공시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과천은 원문동 래미안슈르가 1000만~2500만원 떨어졌고 1분기 내내 입주가 이어진 평택은 청북읍 평택청북이안·안중읍 현대홈타운1차·세교동 우성꿈그린 등이 250만~2000만원, 안성은 공도읍 태산1차가 거래부진으로 750만원 정도 내렸다. 그러나 부천(0.10%), 안양(0.2%) 등은 중소형 아파트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의 경우 지난주 축소됐던 낙폭이 이번주 다시 커지면서 서울이 -0.04%, 신도시가 -0.08%, 경기·인천이 -0.07%의 변동률을 각각 내비쳤다.

서울은 동작(-0.19%), 은평(-0.19%), 강북(-0.10%), 성북(-0.07%), 강남(-0.06%), 송파(-0.06%), 양천(-0.06%) 등이 하락세였다. 동작은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2차·동양메이저·노량진동 우성 등이 500만~4500만원, 은평은 진관동 은평뉴타운우물골위브5~6단지·은평뉴타운마고정2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내렸다. 강북은 2000가구가 넘는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가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21%), 김포한강(-0.17%), 동탄(-0.11%), 산본(-0.10%), 분당(-0.08%) 등이 주로 약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의왕(-0.65%), 안양(-0.62%), 평택(-0.28%), 구리(-0.18%), 이천(-0.16%), 시흥(-0.15%) 등으로 기록됐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는 공시가격 발표 영향을 덜 받은 분위기다. 공시가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이 아직 시장에 체감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시가격 발표 이후 우려와 달리 매물이 쏟아지거나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았는데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이 작년과 비슷해 보유세 부담을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실제 체감 여부는 보유세 부과 시점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은 올 봄 예년과 달리 이사철 특수가 사라졌다"며 "수도권에서 지난해 하반기 12만 1772가구가 공급됐고 올 상반기에도 11만 1429가구 입주가 예정돼 전세시장 안정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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