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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올 3분기 영업실적, 국내·외 모두 ‘저조’
작성자 세무법인T&P \| 작성일 2022-11-01
매출 1조218억원, 15.9% 감소 영업이익 330억원, 36.2% 하락 국내 경기 부진 및 중국 소비 둔화 지속 e커머스 채널, 수출시장 다변화 진출은 호조 ◆…아모레퍼시픽 워드마크.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31일 실적 공시에서 2022년 3분기 매출 1조218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36.2%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악화된 국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중국 소비 시장의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북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매출 확장을 이뤄내고 아세안과 유럽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자회사도 대부분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22년 3분기 그룹 전체 화장품 부문 매출은 9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 영향으로 18.6% 하락한 5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등 수익성이 높은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49.8% 감소했다. 반면 국내 e커머스 채널의 화장품 매출은 10% 이상 증가해 ‘디지털 대전환’의 성과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설화수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와 ‘윤조에센스 백자 에디션’ 출시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라네즈는 ‘메종키츠네’와 협업한 두 번째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중국 소비 둔화 여파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하락하며 12.8% 감소한 33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가 선전하며 20%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올해 내내 이어진 북미 시장의 성과가 확대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이 강화되며 북미 전체 매출이 97%나 성장한 것이다. 특히 라네즈의 경우 7월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뷰티 & 퍼스널 케어’ 부문 판매량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에서도 라네즈의 가파른 매출 증가와 이니스프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60% 성장했다. 일본에 라네즈 ‘네오 쿠션’을 새롭게 출시하며 본격적인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자회사들은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채널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이니스프리는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등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성장과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에뛰드는 면세 채널 철수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채널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에스쁘아는 페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염모 및 펌 카테고리 품질 강화 및 거래 살롱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오설록의 경우 ‘티하우스 한남점’ 오픈 등 공간 브랜딩에 집중하고 온라인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Winning Together’의 경영 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추진 전략을 실행 중이다.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 엔진 상품 육성, 데이터 기반의 고객 대응 강화, 더마와 웰니스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의 확장을 시도한다. ‘디지털 대전환’에는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로 팬덤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체질 혁신’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재고관리 최적화 및 공감 기반의 ESG 경영 강화도 추진한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모레퍼시픽그룹 올 3분기 영업실적, 국내·외 모두 ‘저조’

작성자 세무법인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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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1-01

매출 1조218억원, 15.9% 감소 영업이익 330억원, 36.2% 하락 국내 경기 부진 및 중국 소비 둔화 지속 e커머스 채널, 수출시장 다변화 진출은 호조

◆…아모레퍼시픽 워드마크.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31일 실적 공시에서 2022년 3분기 매출 1조218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36.2%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악화된 국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중국 소비 시장의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북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매출 확장을 이뤄내고 아세안과 유럽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자회사도 대부분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22년 3분기 그룹 전체 화장품 부문 매출은 9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 영향으로 18.6% 하락한 5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등 수익성이 높은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49.8% 감소했다.

반면 국내 e커머스 채널의 화장품 매출은 10% 이상 증가해 ‘디지털 대전환’의 성과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설화수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와 ‘윤조에센스 백자 에디션’ 출시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라네즈는 ‘메종키츠네’와 협업한 두 번째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중국 소비 둔화 여파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하락하며 12.8% 감소한 33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가 선전하며 20%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올해 내내 이어진 북미 시장의 성과가 확대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이 강화되며 북미 전체 매출이 97%나 성장한 것이다.

특히 라네즈의 경우 7월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뷰티 & 퍼스널 케어’ 부문 판매량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에서도 라네즈의 가파른 매출 증가와 이니스프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60% 성장했다. 일본에 라네즈 ‘네오 쿠션’을 새롭게 출시하며 본격적인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자회사들은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채널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이니스프리는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등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성장과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에뛰드는 면세 채널 철수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채널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에스쁘아는 페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염모 및 펌 카테고리 품질 강화 및 거래 살롱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오설록의 경우 ‘티하우스 한남점’ 오픈 등 공간 브랜딩에 집중하고 온라인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Winning Together’의 경영 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추진 전략을 실행 중이다.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 엔진 상품 육성, 데이터 기반의 고객 대응 강화, 더마와 웰니스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의 확장을 시도한다.

‘디지털 대전환’에는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로 팬덤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체질 혁신’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재고관리 최적화 및 공감 기반의 ESG 경영 강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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