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154억3900만달러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1년 전과 같았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5.6%), 석유제품(20.1%), 승용차(2.2%) 등은 늘었고 무선통신기기(-22.0%), 정밀기기(-1.8%)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별로 보면 중국(10.1%), 미국(15.3%), 유럽연합(16.2%) 등에선 증가했고 베트남(-4.6%), 말레이시아(-27.1%) 등에선 줄었다.

이 기간 수입액은 184억5400만달러로 8.3%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 보면 원유(19.0%), 석유제품(11.8%)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3.4%), 가스(-45.0%), 기계류(-3.2%)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별 보면 베트남(10.9%), 말레이시아(12.6%) 등에선 늘었고 중국(-9.9%), 미국(-19.1%), 유럽연합(-12.0%) 등에선 줄었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30억1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무역적자는 158억5600만달러다.